전남·경남 호우경보…나주 지석천 '홍수주의보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남과 경남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, 일부 지역에는 홍수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여전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전남, 경남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전북 남부와 부산, 울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이들 지역으로는 시간당 30~5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많은 비에 산사태 위험도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전남 남해안 지역으로는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고, 경남 서부를 중심으로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오전 9시 10분을 기해 전남 나주 지석천 남평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홍수통제소는 영산강 유역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지류인 황룡강 유역에도 홍수주의보가 발표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낮 12시를 기준으로 전남 해남 399mm, 고흥 322mm, 여수 254mm, 하동 213mm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남부지방으로 비가 집중됐다고 분석했는데요.<br /><br />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늘까지 남부에는 최고 2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남해안 지역으로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, 만조시각 해안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또한 지난 주말부터 많은 비가 장시간 이어지면서 지반이 크게 약화된 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에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