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·서울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, 특히 20대 감염은 지난주 두 배를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델타 변이 집단감염도 속속 나오는 추세여서, 방역 당국은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 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젊은 층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심상치 않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은 서울시가 선제 검사를 위해서 설치한 선별진료소인데요. <br /> <br />음식점이나 주점을 찾은 젊은 층 감염이 급격히 늘어나면서, 20∼30대가 많이 찾는 홍익문화공원, 강남역, 한티근린공원에 찾아가는 선별 진료소를 연 겁니다. <br /> <br />세 군데서 어제 하루 동안 764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따로 선별진료소를 설치할 만큼, 수도권 젊은 층 감염 확산세는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신규 확진 16.4%가 20대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전체 연령대 가운데 20대 감염 발생률은 지난주보다 75% 이상 늘었고요, 서울로 범위를 좁히면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젊은 층은 밀접, 밀집, 밀폐 3밀 환경을 가진 다중이용시설을 많이 이용하는데요. <br /> <br />여러 시설을 반복해서 이용하는 경향도 있어 불특정 다수에게 감염 전파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동인구도 많고 다중이용시설도 집중돼있다 보니, 서울의 경우,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환자 발생률은 전국 1.3명의 2배가 넘는 2.9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델타 변이 관련 집단 감염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방역 당국의 걱정거리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홍대 음식점에서 시작해 원어민 강사들을 통해 어학원까지 번진 집단감염은 지난달 22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이후 2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(5일) 경기도에서만 7명이 늘어서, 지금까지 최소 3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 집단감염 가운데 일부만 감염된 것이 확인돼도 전체를 델타 바이러스 감염자라고 보는데요. <br /> <br />그래서 이곳 홍대 음식점 발 집단감염 등을 포함하면 델타 변이 감염자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최근 일주일 동안만 델타 변이 관련 집단감염이 9건, 감염자가 52명 추가됐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이곳 홍대 주점을 방문한 손님이 부산 감성주점에도 방문한 것이 알려져서,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수도권 바깥까지 번졌을까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최근 다중이용시설과 20대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0616274004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