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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에 시간당 70㎜ 물벼락…피해 키운 야행성 장마

2021-07-06 0 Dailymotion

새벽에 시간당 70㎜ 물벼락…피해 키운 야행성 장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장마는 밤부터 비가 쏟아지는 야행성이 특징인데요.<br /><br />남부에 내린 폭우도 취약 시간대인 야간에 집중되면서 피해가 더욱 컸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장마 특징을 김재훈 기상 전문기자가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기습적인 폭우로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불어난 물에 냉장고가 둥둥 떠내려갑니다.<br /><br />남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취약 시간대인 밤과 새벽에 비가 집중되면서 피해가 더 컸습니다.<br /><br />전남 진도와 해남 등에선 7월 지역 관측 사상 가장 강한 시간당 70mm의 폭우가 쏟아졌는데, 모두 새벽 시간대였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장마는 밤부터 빗줄기가 굵어지는 '야행성'이 특징입니다.<br /><br />낮에는 가열된 공기가 수직 상승하면서 수증기 유입을 막지만, 풍속이 강해지는 밤에는 수증기가 빠르게 몰려들고 상층의 찬 공기까지 만나 대기 불안정이 더 심해지는 것입니다.<br /><br /> "풍속은 낮에는 감소하고 혼합에 의한, 지형 마찰에 의해서 감소하고, 야간에는 강화되는 그런 특징을 보여주게 됩니다."<br /><br />남부와 달리 중부는 해가 쨍쨍 났을 만큼 비구름 폭이 무척 좁은 것도 특징입니다.<br /><br />차고 건조한 공기와 더운 공기의 강한 충돌로 남부지방에 매우 좁은 수증기 통로가 만들어지면서 폭우 구름이 집중된 것입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당분간 정체전선이 오르내리며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다며,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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