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(5일) 다세대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가족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서구청은 지난 2014년부터 숨진 5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을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관리해, 매달 120만 원 안팎의 생계급여와 주거급여를 지급해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지난 4월 쓰레기봉투 등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고 오는 9월 연 1회 진행되는 심층 상담을 앞두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최근 공과금 체납 고지서가 발송된 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어머니는 평소 우울증을 가지고 있었고, 아들은 관절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제 낮 2시 반쯤 서울 화곡동의 다세대주택에서는 어머니와 아들 그리고 친척인 여성까지 세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따로 사는 숨진 어머니의 또 다른 아들로부터 이달 들어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 등이 없는 점을 미루어보아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내일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※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, 생명의 전화 1588-9191,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다연 (kimdy081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0622244031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