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쿄올림픽 외국정상 참석여부 '안갯속'…마크롱만 확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쿄올림픽 개막이 2주 남짓 남은 가운데 외국 정상의 참석 여부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림픽을 계기로 한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정상외교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<br />현재 도쿄올림픽 개회식 참석이 확정된 외국 정상은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뿐입니다.<br /><br />일본이 큰 기대를 걸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미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미국 대표단을 이끄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"(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다음 달에 도쿄에 가나요?) 우리는 지금 그것을 해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. 그게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둔 중국에서는 쑨춘란 부총리의 참석이 유력합니다.<br /><br />아사히신문은 2014년 소치와 2018년 평창 대회에 보냈던 중국 사절과 비교하면 격이 낮은 대표를 보낸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중국 공산당 관계자를 인용해 최근 일본 내 코로나19 상황과 중일 관계 악화를 반영해 쑨 부총리를 보내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산케이신문은 한국 정부가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 의사를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한일 양국 정부 모두 해당 보도에 대해 사실상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급 인사가 2016년 리우올림픽 수준인 약 40명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누가 올지는 개회식 직전에야 확정될 것이라며, 스가 총리의 올림픽 외교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