델타 변이의 빠른 확산 속에 러시아의 하루 코로나 사망자가 또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9일 방역 규제를 풀기로 한 영국에서는 다음 달 하루 확진자가 1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 모스크바의 백신 접종센터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놀란 시민들이 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모스크바 시민 : 우리는 대가족인데 모두 백신을 접종했어요. 나도 맞으려고 왔어요.] <br /> <br />[모스크바 시민 : 64개국 이상이 우리의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샀습니다. 현재 세계에서 가장 좋은 백신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보건당국은 비예약자 대기 줄까지 마련해 속도를 내고 있지만, 러시아의 백신 2차 접종률은 12%대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인도발 델타 변이가 퍼지며 러시아 신규 사망자는 사흘 만에 또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6일 하루 737명이 숨지며 지난 3일의 697명을 넘어섰고, 신규 확진자는 13일째 2만 명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은 오는 19일 방역 규제 해제를 밀어붙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비드 보건장관은 신규 확진자가 19일쯤에는 지금의 2배인 5만 명에 이르고, 8월에는 1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입원과 사망자 감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사지드 자비드 / 영국 보건장관 : 확진자와 입원·사망자 수의 연관성이 매우 약해졌습니다. 이 때문에 우리가 제한 조치를 완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영국과 달리 노르웨이는 제한 조치 해제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 4단계 해제를 앞두고 있었지만 일단 7월 말이나 8월 초까지 미루고, 델타 변이 확산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0706132469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