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인천의 한 산업단지 신축 공사 현장에서 사다리차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.<br /> 이 사고로 건물 외벽에 유리를 붙이려고 사다리에 올라탄 일용직 근로자 1명이 추락해 숨지고, 1명이 다쳤습니다.<br />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중심을 잃고 한쪽 바퀴가 들린 차량이 건물 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.<br /><br /> 어제(6일) 오전 9시 50분쯤 인천의 한 산업단지 3층짜리 건물 신축 공사 현장에서 사다리차가 쓰러졌습니다.<br /><br /> 사고로 사다리차 위에 있던 40대 일용직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고 30대 작업자도 다리를 심하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건물에 유리를 붙이려고 사다리에 오른 작업자들은 차를 지탱하던 지지대가 한쪽으로 몰린 사다리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기울면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사고 목격자<br />- "순간적으로 넘어간 거예요. 장소가 협소하다 보니, 도로도 있고 하니 (지지대를) 벌리지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