명아트스페이스&명갤러리가 43주년 기념으로 김인화 초대전을 3부에 걸쳐 3개월간 개최합니다.<br /><br /> 1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'백호전'으로, 2부는 8월 한 달간 '누드드로잉'전으로, 3부는 9월 한 달간 '산과 연'전으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 김인화 작가는 수십 년 함께해왔던 '산'과 '연'을 비롯해 최근작인 드로잉도 다수 선보입니다.<br /><br /> 연은 더러운 곳에서도 깨끗하고 맑은 꽃으로 고귀하게 자라기 때문에 김인화 작가가 사랑하는 소재입니다.<br /><br /> 작가는 도봉산과 백두산, 히말라야, 킬리만자로 등을 실제로 오르며 국내외 명산을 화폭에 옮겼습니다.<br /><br /> 안종린 명갤러리 관장은 "43주년 기념전이 서로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"는 소망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인화 / 작가<br />- "산에는 맥이 있는 게 분명해요. 사람한테도 맥이 있듯이 기를 어떻게 그림 속에 녹일까 하다가 빨간색. 빨간색이 젊음의 혈이니까 그것도 괜찮겠다. 보는 사람들이 '저게 뭐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