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1,200명대로 급증…4차 유행 현실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1,200명을 넘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확산하는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'4차 대유행'이 현실화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하루 새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,212명입니다.<br /><br />하루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해 12월 24일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규모입니다.<br /><br />3차 유행의 정점 수준에 육박하는 만큼, 4차 유행에 본격 진입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20~30대를 중심으로 높은 발생률이 나타나고 있으며, 예방접종을 받은 60대 이상은 환자가 감소 중이나 그 외 모든 연령에서 환자가 증가 중에 있습니다."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 환자는 1,168명으로, 수도권 확진자의 비중이 전체의 84.7%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선 577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에서도 부산 33명, 대전 29명, 제주 18명, 충남 16명이 감염되는 등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확진자가 늘면서 격리 치료 중인 환자도 9,200여 명으로 늘었고,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55명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모두 2,033명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현재까지 모두 1,543만여 명, 접종을 끝낸 사람은 546만여 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은 누적 9만8,000여 건이고, 접종 뒤 사망 사례는 12건 늘어 386건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