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'자칭 수산업자' 김 모 씨의 금품수수와 성접대 의혹에 검·경은 물론 언론과 정치권까지 퍼지고 있습니다.<br /> 사건을 취재하고 있는 손기준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질문 1 】<br /> 손 기자, 도대체 김 모 씨는 어떤 사람입니까?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'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'는 속담 들어보셨죠?<br /><br /> 78년생인 김 씨는 포항 지역 고등학교를 나와 대구의 한 대학교를 졸업했는데요.<br /><br /> 이후 변호사 사무실 직원으로 위장해 개인 파산 절차를 완료해주겠다는 등 여러 사기 행각으로 약 1억 6천만 원을 가로챘습니다.<br /><br /> 이 사건으로 김 씨는 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2017년 12월에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는데요.<br /> <br /> 여기까진 '바늘 도둑'이었습니다.<br /><br />【 질문 2 】<br /> 김 씨가 하루아침에 '소도둑'이 될 수는 없었을 텐데, 조력자가 있었다면서요?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네, 이미 언론에 여러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