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0대 인구비중 20·30대 추월…"정년연장 논의 안 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상반기 60대 인구수가 처음으로 20대나 30대를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인구절벽 현실화에 대비해 초등학생 돌봄교육 시간을 늘리고 고령층 고용을 활성화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, 논란이 되고 있는 정년연장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상반기 인구수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50대, 40대, 60대였습니다.<br /><br />60대 인구수가 처음으로 20·30대를 앞질렀는데, 저출산 고령화와 그에 따른 인구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3기 인구정책 태스크포스를 운영 중인 정부는 주요 과제로 우선 초등학생 돌봄 확대를 꼽았습니다.<br /><br />유아기 보육시설에 다닐 때보다 취학한 뒤에 학교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 돌봄 공백이 컸는데, 부모가 원하는 만큼 학교에 있을 수 있도록 교육 시간을 늘린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학원 등 사교육 시설을 옮겨 다니지 않아도 한 곳에서 아이를 돌봐주는 온종일 돌봄 원스톱 서비스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출산 장려로도 채워지지 않는 노동력 부족은 외국인, 고령층을 적극 활용해 해소하겠단 계획인데, 외국인 우수 인재에게 바로 거주 비자를 발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, 고령층 고용과 임금체계 개편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다만, 최근 청년고용 문제와 맞물려 논란이 되고 있는 60세 이상 정년 연장에 대한 논의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정부는 60세 이상 정년 연장 문제를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다. 정년 연장 이슈는 이번 인구 태스크포스 논의의 대상이 아니었고, 또 실제 논의된 바도 없다."<br /><br />정부는 또, 고령화에 대비해 노년층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늘리고, 건강보험 지출 관리를 위해 요양병원 수가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