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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신 없는 2030, 서울 확진자 절반…“증상 없어도 검사”

2021-07-07 2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 저녁 6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벌써 1천10명입니다. <br> <br>어제 같은 시각보다도 많은 숫자인데요. <br> <br>급속히 늘어나는 확진자 중 절반 가까이가 20, 30대입니다. <br> <br>젊은층은 무증상 감염이 많아서 감염된지도 모르고 퍼뜨릴 가능성이 큰데요. <br> <br>급기야 정부가 20, 30대는 증상이 없어도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는데, 이들은 정작 백신은 언제 맞냐는 불만이 큽니다. <br> <br>긴 줄이 늘어선 검사소 현장에 황수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거리두기 무조건 해주세요. 사람이 많아서 위험하니까." <br> <br>군복을 입은 청년과 정장을 입은 직장인, 무더위 속 선풍기를 든 젊은 여성 등이 2미터 간격으로 서있습니다. <br> <br>서울시 강남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 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이렇게 보건소 밖 담장을 둘러싸고 줄지어 서 있습니다. <br> <br>인파가 몰리다보니 검사 받을 때까지 1시간 정도는 대기해야 합니다. <br> <br>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 중에는 20~30대들도 눈에 띕니다. <br><br>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20~30대가 280여 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절반 가량을 차지합니다.<br> <br>정부는 20~30대 중 숨은 확진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부겸 / 국무총리] <br>"20~30대 분들께 요청드립니다. 증상이 없더라도 가까운 선별 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합니다." <br><br>하지만 20~30대들의 생각은 다릅니다. <br> <br>[윤채린 / 25살] <br>"제가 어디 술집을 갔다거나 유흥업소를 갔다고 하면 저도 알아서 자진해서 (검사 받으러) 갔을 것 같은데 괜히 갔다가 확진자들 마주치는 게 좀 더 무서운 것 같아요."<br> <br>백신 접종이 늦어지는 것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합니다. <br> <br>[노석주 / 25살] <br>"부모님은 맞고 저만 못 맞아서…. 어느 정도 답답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죠. 20대 쪽이 백신 맞는 순서가 뒤로 밀려있는 상황이잖아요." <br> <br>서울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과 홍대 일대에 '찾아가는 선별진료소' 3곳을 추가 설치하고, 26개 임시 선별진료소도 51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정기섭 <br>영상편집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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