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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의도 식당가 비상…한 번만 적발돼도 열흘간 영업 중단

2021-07-07 2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정말 주변에서 확진됐다, 자가격리됐다는 소식이 부쩍 자주 들리는데요. <br> <br>백화점, 학교, 식당, 우리 주변 일상에서 퍼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직장인들이 많은 여의도 중심가가 발칵 뒤집혔다는데요. <br> <br>여현교 기자가 둘러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음식점 문이 굳게 닫혔고, 내부는 텅 비었습니다. <br> <br>평소 수십 명씩 줄을 서는 유명 음식점인데, 지난 2일부터 17명이 확진돼 영업을 중단했습니다. <br> <br>[옆 가게 직원] <br>"여기 1줄, 2줄, 3줄, 길면 여기까지. 보통 여기 3줄까지는 항상. <br>50명도 넘는 거 같은데요? 진짜 100명 정도 (줄을 서요)." <br> <br>영업 중단 전 식당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하는 사람은 975명에 이릅니다. <br> <br>[서울 영등포구청 코로나상황실] <br>"6월 29일부터 7월3일까지 방문하신 분 중에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(선별진료소) 방문 꼭 해주시고요." <br> <br>인근의 또다른 유명 음식점은 지난 4일부터 세 명의 확진자가 나와 임시로 문을 닫았습니다. <br> <br>[주변 음식점 주인] <br>"오죽하면 제가 막 (환풍기) 틀어놓고, 공기 빼려고. 아침부터 오자마자 소독제 계속 뿌리고 중간에 또 뿌리고." <br><br>지난주부터 오늘까지 여의도 유명 식당 3곳에서 21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관련 검사 대상자만 천 명이 넘습니다. <br><br>[여의도 직장인] <br>"확진자가 많이 나오다보니까 식당 가는 것도 꺼려지고 해서 도시락 싸오겠다는 직원 분들도 많이 생겼거든요." <br> <br>하지만 인근 식당가는 여전히 손님들로 붐빕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딴 데 갈까?" <br> <br>테이블은 최소 1m 거리를 유지해야 하지만 다닥다닥 붙어 있고, 대기 인원 사이에 거리두기도 지켜지지 않습니다. <br> <br>확진자 4명이 나온 복합쇼핑몰 안 카페도 손님들이 북적이긴 마찬가집니다. <br> <br>결국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방역 수칙을 한 번이라도 위반하면 곧바로 열흘간 영업을 중단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롤 <br>실시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여현교입니다.<br> <br>1way@donga.com<br>영상취재: 박희현 <br>영상편집: 이재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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