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흔들리는 지원금 커트라인…與 “전국민 지원” vs 野 “우왕좌왕”

2021-07-07 6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정부가 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80%에게 1인당 25만 원씩 주는 안을 국회에 넘겼다고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국민에게 주자, 맞벌이 부부에 한해서 지급 기준을 더 완화해 주자는 등 수정안을 논의하고 <br>있습니다. <br> <br>야당은 여권이 표만 생각해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. <br> <br>김철웅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소득 하위 80%에만 재난지원금을 주겠다는 정부의 추경안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제동을 걸었습니다. <br> <br>소득 하위 80% 지급 기준에 뚜렷한 근거가 없고 81%처럼 경계선에 걸친 경우 오히려 박탈감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> <br>[윤호중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예산안은 정부에서 편성해 오면 여당은 그냥 통과시켜주는 역할을 맡아 왔는데, 이번 추경에 대해서는 당의 주도성을 더 강화하고…." <br><br>오늘(7일)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조차 기재부 차관에게 "80%라는 숫자가 근거가 없다” "더 정교한 기준이 필요하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><br>80% 기준을 놓고 반발이 나오자 당정은 맞벌이 부부에 한해서 소득 하위 84%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까을 검토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이 경우, 부부 합산 약 1억 2천만 원 수준까지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지만, 이마저도 기준의 뚜렷한 근거는 없습니다. <br><br>민주당 내에선 결국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대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유권자의 반발을 불러올 필요가 없다는 현실적인 계산도 깔렸습니다. <br> <br>[김영배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] <br>"상생 캐시백 자금이 현재 정부안으로 1조 1000억 원이 됩니다. 이 부분을 전 국민에게 돌려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야당은 재난지원금을 표를 얻는 도구로 활용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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