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 현행 거리두기 일주일 연장…지속 땐 초강수 검토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자 정부가 기존 '사회적 거리두기' 조치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확산세가 잡히지 않을 경우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에서 가장 강력한 단계를 채택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일주일 동안 기존의 거리두기 단계를 더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새 거리두기 개편안 3단계 조처를 적용하는 경우 유흥시설 운영 재개와 실내체육시설 제한이 해제되는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조처가 완화돼 현행 거리두기를 연장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겁니다.<br /><br /> "개편안 3단계는 사적 모임 등 개인 방역은 강화되지만,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시간은 24시로 확대되고 중단되었던 유흥시설 운영이 재개되는 등 방역 조치가 완화되는 것으로 오인되는 가능성이 있었습니다."<br /><br />이에 따라 수도권에서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유지됩니다.<br /><br />식당,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매장 이용도 오후 10시까지만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유흥주점,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6종은 일주일 더 문을 닫아야 하고, 돌잔치를 비롯한 각종 행사는 100명 미만, 즉 99명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방역수칙이 미처 완화되기도 전에 확진자가 늘어났거든요. 그런 것들은 방역수칙이 완화된다는 메시지 관리에서의 실패라고 생각을 합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수도권의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와 확진자는 정부 지원에서 제외하기로 하고, 수도권 직장의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거리두기 연장 기간 중이라도 유행이 악화할 경우 새 거리두기 개편안의 최고 단계를 적용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