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미국과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 대한 첫 접촉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은 기본적인 입장만 교환했는데 앞으로도 대화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성김 미 국무부 대북 특별 대표가 류샤오밍 중국 한반도 사무 특별 대표와 첫 전화통화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국무부는 통화 사실을 확인하면서, 중국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부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[네드 프라이스 / 미국 국무부 대변인 : (북한 문제는) 물론 중국과도 협력해야 합니다. 중국도 역할이 있습니다. 북한 정권에 대해 분명 하게 영향력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미 국무부는 또 북한 핵 문제에 대해 한국,일본 등 동맹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건설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북미 직접 대화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통화에서 류샤오밍 특별 대표도 대화를 통한 정치 적 해결 원칙을 밝혀, 북미 대화를 지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비핵화 과정이 북미 평화협정 협상과 동시 에 추진돼야 한다는 쌍궤병진 원칙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입장과 우려를 어느 정도는 들어줘야 한다 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[왕원빈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미국은 북한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관심을 해결 하는 것을 중시하고 남북한의 화해와 협력을 지지해야 한다고 (류 대표는 강조했습니다.)] <br /> <br />첫 접촉에서 미국과 중국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큰 변수는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지 여부인데 현재로서는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중국은 앞으로도 한반도 문제 대해 계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의 전방위 대립 속에서도 북한 핵과 한반도 평화 문제는 여전히 협력이 가능한 영역으로 남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0721152981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