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만나 정권교체의 뜻을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정치에 참여할 뜻을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 주자들도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마주했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에서 마주친 걸 빼면 첫 공식 회동으로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이 아닌 제3지대 인물을 공개적으로 만난 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표 : 오면서 그 당시 초심을 생각했습니다. 그때의 제 생각을 진솔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[윤석열 / 전 검찰총장 : 정치의 대선배시니까 좋은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1시간 반 넘는 회동을 통해 두 사람은 정권교체로 야권 지평을 중도로 확장하고 실용정치시대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총장은 '중도 확장성' 부각을, 안 대표는 '국민의힘 합당 논의'에서의 영향력을 챙겼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전 검찰총장 : 정권 교체를 위한 상호 협력과 그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 그런 대강의 방향에 대해서] <br /> 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표 : 서로에 대해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강원도에 머물며 출마를 고심했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죽마고우인 강명훈 변호사를 통해 정치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공식 출마 선언은 부친 병환과 콘텐츠 준비에 따라 시기가 다소 유동적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에서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현역 국회의원 지지 포럼을 창립하며 세 결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12일 무렵, 지사직을 사퇴하고 경선 행보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원희룡 / 제주도지사 : 당내에서 당에 앞으로 입당할 사람 포함해서 국민의힘에서 가장 좋고 가장 강한 후보를 반드시 만들어내야 합니다. 그래야 야권 원팀 튼튼하게 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행사에 참석해 원 지사에게 힘을 실어준 김종인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자체 후보를 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라며 경쟁력을 키우라는 쓴소리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종인 /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: 대한민국 역사에서 제1야당이 대통령 후보감을 놓고 이렇게 허둥대는 모습을 보이는 게 처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. (지난 재보궐선거) 승리의 요인이 뭐였는지 좀 냉정하게 분석하고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서경 (ps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0722045593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