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오후 9시까지 1,113명 확진…이틀째 1천명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어제(7일) 밤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가 1천명을 훌쩍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1천명대를 기록하면서, 4차 대유행이 시작되는 게 아니겠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방역당국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,1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이는 그제 같은 시간대에 확인된 1,145명보다는 32명 적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는 그동안 300명대에서, 많게는 70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지난해 연말 '3차 대유행' 당시 정점을 찍은 지 6개월여 만에 다시 1,200명대로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1,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작년 12월 29일과 30일 이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수도권 911명, 비수도권 202명입니다.<br />시도별로는 서울이 536명으로 가장 많았고, 경기 316명, 인천 59명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9시 이후 추가로 확인된 감염자를 포함하면 오늘(8일)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,2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어제 0시 기준으로 집계된 그제 신규 확진자는 1,212명으로 발표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분위기상으로는 4월 하순부터 시작된 4차 유행이 '대유행' 수준으로 번지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최근 들어 직장, 학교, 백화점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, 전파력이 더 센 '델타형'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하고 있어 앞으로 유행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