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5일 물난리를 겪었던 전북 익산 중앙시장이 이틀 만에 또 침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단 15분 동안 내린 집중호우에 상가 50여 곳이 물에 잠겼는데, 상인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로 한가운데서 흙탕물이 철철 넘쳐 흐릅니다. <br /> <br />원망스런 물길은 상가 곳곳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놀라 허둥지둥 뛰쳐나왔지만 잠겨가는 가게 앞에서 손 쓸 길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서태멘 / 익산 중앙시장 피해 상인 : 갑자기 물이 막 역류하더라고요. 막 올라오고. 물이 밀려와서 저도 후진하고 그랬는데, 보니까 거기가 시작점이었어요.] <br /> <br />불과 15분 동안 내린 집중호우에 전북 익산 중앙시장이 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상인회 추정 점포 50여 곳이 피해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 전 장맛비로 200여 곳이 침수됐는데, 피해 복구도 하기 전에 또 이 난리를 겪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[박진수 / 익산 중앙시장 피해 상인 : 참담하죠. 이게 한 번도 아니고 벌써 이틀 사이에 이렇게 큰 침수 피해를 입는다는 것도 어이가 없고….] <br /> <br />어젯밤 익산에는 3시간 동안 50mm의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물난리를 겪을 정도의 큰비가 아니었지만 익산시는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너진 마음을 다잡고 어떻게든 가게를 단장해 손님을 맞아야 하는 상인들이지만, 장마철 또다시 물난리가 나는 건 아닌지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전준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만수 (e-manso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0806575001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