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·호남 지역뿐 아니라 충청 지역 곳곳에도 시간당 최대 50mm 가까운 비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겼는가 하면 빗물에 캠핑카가 떠내려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충남 논산시 연무읍에 있는 비닐하우스가 물로 가득 찼습니다. <br /> <br />양수기로 연신 물을 빼내지만, 여전히 어른 종아리 높이만큼 물이 차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닐하우스 옆에서 기르던 콩은 물에 잠겨 흔적만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서기석 / 충남 논산시 연무읍 : 서리태하고 이 안에 젖어서 모든 장비가 다 물에 젖어서 못 씁니다.] <br /> <br />성동면 방울토마토 농장도 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 내내 양수기 세 대를 돌려 물을 빼냈지만, 고랑에 발목까지 물이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 방울토마토 농장의 흙은 물기 없이 뽀송뽀송한 상태여야 합니다.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물이 완전히 스며들어 진흙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태규 / 충남 논산시 성동면 : 흙이 다 젖어서 뿌리가 닫혀버리면 산소 작용을 못 해서 4∼5일 정도 기다리면 (방울토마토가) 다 시들어서 서서히 시들기 시작하면 전혀 수확을 못 해요.] <br /> <br />대전 서구에서는 캠핑카가 물에 떠내려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한때 소방 당국을 긴장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대원들이 출동해 수색한 결과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안전조치로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충북 제천에서도 저수지 산책로에 토사가 무너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나는 사람이 없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논산에 100mm 비가 기록되는 등 충청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5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된 탓에 잠기고 무너졌다는 피해 신고가 충청 지역에서만 수십 건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70818433816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