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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당 70mm 폭우에 만조까지…또 온 동네 침수

2021-07-08 2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폭우 상황도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> <br>전남에 이어 어제는 경남 지역 피해가 컸습니다. <br> <br>내륙에서는 산사태가 났고, 해안가 마을은 만조까지 겹쳐 피해를 더했습니다. <br> <br>남은 장마 전망까지 홍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물에 흠뻑 젖은 가재도구들이 마당에 널려 있습니다. <br> <br>치워도 치워도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. <br> <br>[함영옥 / 침수 피해 주민] <br>"앞이 안 보이고, 길도 안 보이고 많이 비가 왔거든요. 전기 코드 같은 거 올린다고 밤에 잠도 못 자고…." <br> <br>상가 지하층에 있는 주점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. <br> <br>바가지로 연신 물을 퍼내보지만 역부족입니다. <br> <br>농경지도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습니다. <br> <br>[홍진우] <br>"불어난 빗물에 논둑이 무너지면서 논은 온통 진흙밭으로 변했습니다." <br> <br>바다와 가까운 이 마을엔 어제 하룻동안 250mm의 비가 내렸습니다. <br> <br>밤에는 한때 시간당 7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여기에 만조까지 겹치면서 피해는 더욱 커졌습니다. <br> <br>[박기택 / 침수 피해 주민] <br>"밀물이 오는 경우 산에서 내려오는 물하고 바닷물하고 서로 밀고, 동네가 전부 침수되는 게 한해 두해가 아닙니다." <br> <br>창원과 하동에선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와 주택가를 덮쳤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> <br>남부지방에 집중된 폭우로 지금까지 이재민 845명이 발생했고, 2만5천 헥타르 넘는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봤습니다. <br><br>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해상으로 물러나면서 당분간 소강상태에 접어들고, 다음주부터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> <br>다만 주말까지 대기 불안정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jinu032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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