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최근 살이 확 빠진 모습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, 건강이상설이 제기됐었는데요. <br> <br>건강을 위해서 10kg 이상 살을 뺀 거라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. <br> <br>김철웅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늘(8일) 노동당 간부들과 함께한 모습입니다. <br> <br>김일성 사망 27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에 참배했는데, 외모가 이전과 달라진 것이 눈에 띱니다. <br><br>지난 1월, 같은 곳을 방문했을 때와 비교하면, 턱이 갸름해지고 배도 상당히 들어갔습니다.<br> <br>국가정보원은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위원장 건강 이상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건강을 위해 의도적으로 체중 감량을 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[김병기 / 국회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] <br>“김정은은 최근 10~20kg 체중 감량하고, 정상적인 통치 활동을 한다고 보고가 있습니다. 몇 시간씩 회의를 주재하고 있고, 걸음걸이가 활기차고 활동도 전혀 문제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” <br> <br>심각한 식량난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의 시선을 감안해 함께 고생한다는 메시지를 주려는 것으로도 해석됩니다. <br> <br>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코로나19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. <br> <br>북한 내 확진자 발생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백신 역시 없다 보니 국경 경비 강화로 외부유입을 차단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[하태경 / 국회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] <br>“국정원 정보에 따르면 확진자도 없고 백신도 없다. 김정은도 백신 맞았다는 동향은 없다.” <br> <br>국정원은 지난 4월과 6월 북한의 해킹 공격이 집중됐고,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2일 동안 내부 자료가 북한에 노출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핵융합연구원 컴퓨터 2대가 뚫렸고 지난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일부 자료가 유출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국정원은 북미 대화가 물밑에서 진행되는 정황도 국회에 보고했습니다. <br><br>미국은 바이든 행정부의 새 대북정책을 북한 측에 설명했는데, 북한은 코로나 등을 이유로 본격 대화에는 나서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김지균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