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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름 앞두고 델타에 ‘백기’…도쿄올림픽 무관중 경기 유력

2021-07-08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도쿄올림픽이 보름 남았는데 일본 도쿄에 다시 코로나 긴급사태가 선포됐습니다. <br> <br>결국 올림픽 사상 최초 관중 없는 경기가 치러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김범석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일본 정부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도쿄도에 코로나19 대응 최고 단계인 긴급사태를 발령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도쿄올림픽 기간이 전부 포함됩니다. <br> <br>이 기간 음식점은 오후 8시까지 단축 영업하고, 술도 팔 수 없습니다. <br><br>도쿄에서만 신규 확진자가 900명을 넘고, 일본 전체로는 2천 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> <br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총리(오늘)] <br>"변이 바이러스의 영향도 있고 전국 감염을 막기 위해서도 대책 강화가 필요합니다."<br> <br>일본 정부와 대회 조직위원회 등은 도쿄도와 가나가와, 지바, 사이타마현 등 수도권 지역에서 열리는 경기는 '완전 무관중'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오미 시게루 / 일본 코로나19 대책 회장] <br>"인도형 델타 변이 감염력이 매우 강해서 (올림픽을 개최한다면) 무관중 대회가 바람직하다고 말씀드립니다."<br> <br>다만 각국 정부 대표와 외교관, 스폰서 등 일부는 개막식 등 일부 경기에 한해 경기장 관람을 허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논란도 예상됩니다. <br> <br>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일본에 도착했습니다. <br> <br>잠시 후 일본 올림픽조직위 관계자 등과 회의를 열어 '무관중'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. <br> <br>무관중 경기가 확정되면 티켓 판매 손실만 9천억 원에 이릅니다. <br><br>코로나로 1년이나 연기된 세계인의 축제는 TV중계용 이벤트, 안방 올림픽으로 굳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 <br> <br>bsism@donga.com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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