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-배터리 10년간 40조 투자…전고체 배터리 2027년 첫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 반도체를 이어갈 미래 먹거리로 2차 전지 산업이 꼽히고 있죠.<br /><br />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1등을 목표로 앞으로 10년간 40조 원을 투자하는데, 이 가운데 절반을 연구개발에 쓰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차세대 전지인 전고체 배터리는 이르며 2027년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앞으로 10년간 10배 성장이 기대되는 2차 전지.<br /><br />한국과 중국, 일본이 글로벌 시장의 95%를 점유하고 있는데, 한국은 생산성, 중국은 가격 경쟁력에서 유리합니다.<br /><br />시장 확대에 따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배터리 사업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기술경쟁도 심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과 유럽의 기업과 국가 차원에서 배터리 연구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고, 자체 내재화하려는 많은 자동차 회사가 있어서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…"<br /><br />K배터리 글로벌 초격차 확보를 위해 정부와 국내 배터리 3사, 소재부품 장비 기업들이 한곳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2030년까지 기업들은 40조6천억 원을 투자하고, 이 가운데 절반은 연구개발에 투입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배터리 산업을 국가전략 기술로 선정해 최대 50%까지 세제지원하고, 주행거리와 수명, 안정성이 확보된 차세대 전지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산학연 13개 기관이 협력합니다.<br /><br />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까지 석 박사급 인력을 3배 늘리는 등 매년 1천 명씩 양성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원자재 확보가 나서는 기업들을 정부가 지원하고, 폐배터리 활용을 위해 거점시설을 두고 원 소재 확보에도 주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2030 차세대 배터리 1등 국가의 비전을 세우고,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차세대 배터리 독보적 1등 기술력을 확보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플라잉카는 물론 철도와 선박, 중장비용 2차 전지 개발과 보급 확대에도 나설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