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여름 코로나19 여파로 피서객이 급감해 된서리를 맞았던 동해안 해수욕장이 이번 주부터 속속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지역 상인들은 올여름에는 경기가 나아질 거로 기대하지만 많은 피서객이 몰리며 방역의 둑이 무너질까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개장을 앞둔 강원도 속초해수욕장, <br /> <br />중장비가 울퉁불퉁한 백사장을 고르게 정리합니다. <br /> <br />해변 1.2km 구간에는 출입을 통제하는 울타리가 설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출입구에서 체온 확인과 방문 이력 등록 등을 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이희재 / 속초시 관광과 : 발열 체크, 체온스티커를 부착해드리고요. 그리고 안심콜전화 운영 등을 통해서 입장하는 방문객에 대한 방문 이력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강릉 경포해수욕장에는 방역을 위해 드론까지 투입됩니다. <br /> <br />거리 두기와 마스크 쓰기 안내방송은 물론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체온도 측정합니다. <br /> <br />속초와 강릉 경포 등 대형 해수욕장은 올해도 야간 음식 섭취와 음주가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으로 해수욕장 혼잡 여부를 알려주는 '혼잡도 신호등' 서비스는 모든 해수욕장으로 확대됩니다. <br /> <br />방역대책을 강화했다지만 전국에서 인파가 몰리는 데다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감염도 늘고 있는 만큼 걱정하는 시각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비수도권지역 거리 두기 단계가 대부분 완화된 데다 백신 접종자도 늘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피서객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[강원도 관계자 : 실제로 이 분이 백신을 맞은 분인지 아니면 안 맞았는데, 마스크를 벗은 건지 확인을 각자 해야 하잖아요. 사실 인력이 충분히 그만큼 해수욕장에 배치되지 않으니까.] <br /> <br />지난해 여름 코로나 여파로 피서객이 80% 넘게 급감해 된서리를 맞았던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, <br /> <br />피서철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와 자칫 감염이 확산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세혁 (sh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70904443561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