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1,316명…12일부터 수도권 4단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7일)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,316명으로 하루 만에 일일 확진자 수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,316명입니다.<br /><br />그제 확진자 수가 1,275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았는데, 이를 하루 만에 넘어선 겁니다.<br /><br />4차 대유행 진입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확진자 1,236명 가운데 서울이 495명, 경기 396명, 인천 72명 등 수도권 비율이 78%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외엔 부산 53명, 충남 51명, 제주 30명 등으로 확산세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대 규모 확진에 비해 백신 접종의 영향으로 치명률은 1.23% 수준에 머물렀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2명 늘어 모두 2,036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런 확산세에 수도권은 12일부터 2주 동안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된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서 확진자가 폭증하자 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인 12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 전역에서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4단계로 올라가면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오후 6시 이전에는 4인까지만 사적모임이 허용됩니다.<br /><br />접종을 완료한 이들을 여기서 제외하는 조치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4단계에선 또, 식당과 카페, 학원 등의 다중이용시설은 모두 밤 10시까지만 문을 열 수 있고, 클럽과 단란주점 같은 유흥시설 전체는 집합금지 명령으로 영업이 중단됩니다.<br /><br />1인 시위 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,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는데, 친족도 49명까지로 제한됩니다.<br /><br />스포츠 경기는 관중 없이 열어야 하는데요. 예배와 미사 등의 종교 활동도 비대면으로만 가능해집니다.<br /><br />또, 2학기 전면등교를 추진 중인 학교도 오는 14일부터 방학 전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.<br /><br />김부겸 총리는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"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"면서 "사적모임은 오늘부터라도 자제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"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