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후 6시까지 1,050명 확진…나흘 연속 증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이 오늘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 숫자를 집계해보니 또 1천 명이 넘었다고 하는데요, 어제 같은 시간 집계보다 더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 박초롱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1,050명입니다.<br /><br />어제 같은 시간에 1,0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, 그보다 11명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내일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오늘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지난 6일 1,006명으로 처음 1천 명을 넘어선 이후 1,010명·1,039명·1,050명으로 계속해서 불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413명, 경기 337명, 인천 71명 등 확진자의 78%가 수도권 거주자였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에서는 부산에서 5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요.<br /><br />경남 30명, 대전 22명, 충남에서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오늘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1,200명대에서 많으면 1,300명대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어제 하루 신규확진자는 1,316명으로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 최고치였습니다.<br /><br />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,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확진자가 15명 늘어 오늘 0시 기준 91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종로구 공연장에서 22명, 영등포구 음식점에서 35명, 강남구 연기학원에서 21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(12일)부터 2주간 수도권 전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거리두기 최고 단계가 적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4단계로 올라가면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.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까지만 사적 모임이 허용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