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아직 4단계 조치가 시행되지도 않았지만,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받은 충격은 상상 이상입니다. <br /> 수도권 자영업자들은 앞으로 "어떻게 먹고살라는 거냐"며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고,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몰려든 시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 정주영 기자가 현장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경기 수원시의 한 꼬치집.<br /><br /> 지금껏 어렵게 버텨왔지만 이젠 사실상 저녁 장사마저 포기하라는 소리로 들립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꼬치집 운영<br />- "낮에는 괜찮은데 왜 저녁에는 2인이냐. 영업하라는 것도 아니고 하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, 시간제한 둘 테니 2명만 받아라. 그냥 웃고 마는 거죠."<br /><br /> 돼지갈빗집도 비상입니다.<br /> <br /> 점심도 120석이 텅텅 비었는데, 저녁 장사마저 제한되면서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현성 / 돼지갈빗집 운영<br />- "서비스 차원에서 점심을 파는 것이거든요. 저녁 매출이 거의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