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고층 아파트에서 떨어진 물건, 생명을 위협하는 흉기가 됩니다. <br> <br>청소기나 킥보드가 떨어져 주민들이 맞을뻔한 사건들이 잇따라 일어나는데, 문제는 누가 던졌는지 찾는것도 제대로 처벌하는 것도 어렵다는 것입니다. <br> <br>남영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아파트 단지 안을 지나는 두 여성. <br> <br>하늘에서 정체 불명의 물체가 떨어지고, 두 여성은 깜짝 놀라 자리를 피합니다. <br> <br>바닥에 떨어진 물체는 다름 아닌 청소기. <br> <br>[청소기 낙하 사고 피해자] <br>"뒤에서 퍽 소리가 났죠. 나란히 걷고 있다가 한 발자국이었거든요. 제가 그냥 속도 유지했으면 제가 맞았죠." <br> <br>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가해자를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. <br><br>경찰은 청소기 속 머리카락과 먼지를 수거해 국과수에 성분분석을 의뢰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DNA를 확보해도 주민들과 일일이 대조하기는 쉽지 않아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아파트 안을 걸어가는 남성 앞으로 커다란 물체가 날아듭니다. <br> <br>다름 아닌 어린이용 킥보드. <br> <br>7~8kg씩 나가는 킥보드가 건물 6층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된 겁니다. <br> <br>[킥보드 낙하 사고 피해자] <br>"순간적으로 주저앉았죠. 킥보드가 부서질 정도였으면 그거 맞았으면 어떻게 됐겠어요. 살인이에요." <br> <br>피해자들은 극심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합니다. <br> <br>[킥보드 낙하 사고 피해자] <br>"자꾸 위를 보게 되고 건물 옆을 지나다니기가 끔찍해요. 혹시라도 위에서 뭐가 툭 떨어지지 않나." <br> <br>가해자를 찾은 경우에도 처벌은 쉽지 않습니다. <br><br>다친 사람이 없고 고의성도 입증이 어렵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단순히 물건을 던진 행위는 경범죄에 해당하는데 벌금 10만 원이 전부입니다. <br><br>하늘에서 날아든 물건이 치명적인 흉기가 될 수도 있어, 처벌 수위를 높이자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 <br>dragonball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영재 강승희 <br>영상편집 : 김미현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