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도가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관련 확진자가 많이 나온 유흥시설은 영업시간 제한 등 조치가 강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일주일 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84명. <br /> <br />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2명에 달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수준까지 근접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유행 확산을 가늠하는 기준인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3.29를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변이 바이러스 전파와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태봉 /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: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 격상합니다. 기간은 12일 0시부터 25일 밤 24시까지 2주간입니다.] <br /> <br />특히, 유흥시설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 제한하고 다중이용시설 등의 방역 조치를 보다 강화하는 2단계를 적용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유흥 시설 관련 종사자들은 이 기간 1회 이상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고 위반하면 영업 금지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유흥시설 업계는 이번 조치가 다른 업종과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성규 / 한국유흥·단란주점업중앙회 제주지회장 : 형평성에 맞게 그래도 서너 시간 장사하게끔 해주라고 저는 밤 12시까지를 주장했습니다. 지금 2단계로 올라가면 밤 12시까지 영업하는 게 맞습니다.] <br /> <br />도민들은 빠르게 확산하는 코로나19 때문에 불안합니다. <br /> <br />[박경생·강행숙 / 제주시 연동 : 접종을 받으면 더 편안하게 지낼 줄 알았는데 이렇게 갑자기 확진자가 늘어나니까 일상생활 나가는데도 대게 불안하고.] <br /> <br />내국인 관광객 증가로 회복 기미를 보이던 제주 관광업계도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벌써 숙박업소와 렌터카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해수욕장과 관광지도 평소보다 한산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원희 /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부녀회장 : 작년에도 코로나19였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갑자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손님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요.] <br /> <br />제주도 방역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전파로 이번 4차 대유행이 지역 사회에 어느 때보다 더 큰 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고재형[jhko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고재형 (jhk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70922432672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