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거리두기 최고 단계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조치는 4단계 방역수칙에 더해 고위험시설인 유흥시설 집합금지를 추가하고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보류함으로써 사실상 '4단계+α'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서울, 경기,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초 정부는 서울만 단독으로 4단계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경기·인천지역에 대한 '풍선 효과' 우려에 따라 수도권 전체를 하나로 묶어 초고강도 조치를 취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인천 강화·옹진군은 지역 특성이나 확진자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2단계가 적용됩니다. <br /> <br />4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사실상 첫 '야간외출' 제한 조처가 취해집니다. <br /> <br />4단계에서도 낮 시간대에는 4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하지만, 오후 6시 이후에는 '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'에 따라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직계가족의 경우 8명까지 모일 수 있었으나 이 또한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고 2주 이상 지난 '접종 완료자'에 주어졌던 인센티브도 중단됩니다. <br /> <br />접종 완료자들은 이달 1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제한 기준에서 제외됐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대규모 행사는 모두 금지되고, 1인 시위를 제외하고는 집회도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학교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만 진행하고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3분의 2 수준에서만 운영할 수 있습니다 <br /> <br />또 4단계 기준으로는 클럽이나 나이트, 헌팅포차, 감성주점 등 일부 시설만 문을 닫고 나머지는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게 돼 있으나 정부는 수도권 지역 유흥시설에 내려진 집합금지를 2주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수도권 소재 유흥주점, 콜라텍·무도장, 홀덤펍·홀덤게임장 등도 이달 25일까지 2주 더 문을 닫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중대본은 "향후 2주간의 유행 상황을 평가해 현 단계 또는 단계 조정 등을 결정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동우 (dw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0911221272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