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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밀착 행보' 북중, 코로나로 발묶여...썰렁한 우호조약 60주년 될 듯 / YTN

2021-07-09 8 Dailymotion

내일(11일)은 북한과 중국이 우호 조약을 체결한 지 60주년 되는 날입니다. <br /> <br />미중 갈등 격화와 한미 동맹 강화에 맞서 북한과 중국이 밀착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, 코로나로 실질적인 협력은 힘들어 보인다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0년 전, 북한과 중국은 서로 대표단을 보내며 북중 우호 조약 체결 50주년을 기념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서 평양에 예술단을 보내 50주년 맞이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'정주년'이라는 이름으로 5년, 10년 단위의 꺾어지는 해를 중요하게 기념하는 만큼, 북중 우호조약 60주년을 맞은 올해도 고위급 교류가 있을 거란 관측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축전을 보내고,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 2주년을 기념해 양국 대사가 당 기관지에 나란히 기고문을 싣는 등 밀착 행보를 보이며 기대감을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종주 / 통일부 대변인(지난달 28일) : 북중 간의 다양한 기념행사들이 이전보다 조금 더 무게감 있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미중 갈등 격화를 의식하며, 더 끈끈한 밀착 행보를 보이려는 북한과 중국의 전략과 달리 실질적인 교류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경을 원천 봉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국경에 콘크리트 차단벽을 설치하고, 바닷물로 바이러스가 유입될 것을 우려해 방파제까지 보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 북중 국경을 개방하려 계획했지만, 방역 미비에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까지 겹치면서 결국, 불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[하태경 /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(지난 8일) : (국경) 개방을 하기 위해서는 소독을 해야 하는데, 그 소독 거점을 기존 군 비행장으로 쓰던 의주비행장을 방역장으로…." "(그런데) 소독시설 가동 준비가 미흡해서 국경을 개방하지 못했다….] <br /> <br />부작용을 우려해 국제기구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대신 다른 백신을 요구하고 있다는 북한은 일단 백신에 대한 기대감을 차단하고, 철저한 방역만 독려하는 상황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백신도 치료제도 없이 국경 봉쇄만으로 힘겹게 코로나를 막고 있는 만큼, 당분간 교류 재개는 힘들다는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YTN 한연희 (hyhe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1004251581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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