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는 미국에서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부스터 샷, 즉 백신 추가 접종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이자는 다음 달 중으로 백신 부스터 샷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미국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부스터 샷이 필요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김원배 기자! <br /> <br />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부스터 샷 발표 내용부터 전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델타 변이를 막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양사가 별도의 부스터 샷 개발에 나선 것은 전염력이 훨씬 강한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 6개월 후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는 화이자 백신은 델타 변이에도 매우 효과적이라면서도 "하지만 6개월이 지나면 예상했던 것처럼 항체가 줄어들면서 재감염 위험이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사 측도 성명을 통해 "이스라엘 보건부 등에서 공개한 실제 상황의 증거들을 보면 백신 효과는 접종 후 6개월이 지나면서 약해진다"면서 "2회차 접종 후 6∼12개월 안에 세 번째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화이자 자체 연구 결과 세 번째 주사, 즉 부스터 샷을 맞으면 2회차 접종 때보다 면역 수준이 5∼10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화이자는 미국 당국에 다음 달 중으로 백신 부스터 샷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미국 보건 당국은 이에 대해 다른 견해를 밝혔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보건당국은 화이자의 발표 몇 시간 후 현시점에선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부스터 샷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식품의약국은 공동성명에서 "양 기관과 국립보건원은 부스터 샷이 필요한지, 언제 필요한지 검토하는 과학에 기반한 엄격한 절차에 참여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제약사가 제출한 자료를 포함해 여러 자료를 고려하겠지만 자료에만 의존하지 않을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과학적 필요성이 입증되면 부스터 샷을 준비할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원배 (wb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1010131113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