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충북 청주에서는 대규모로 트로트 콘서트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객들로 감염 확산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대형 트로트 콘서트를 앞두고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건강 문진표를 작성한 뒤 확인 스티커를 부착한 관객들은 공연장으로 향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공연은 이틀 동안 네 번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공연이 진행될 때마다 관객 2천5백 명이 한곳에 모이게 됩니다. <br /> <br />한쪽에서는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가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첫 번째 공연 관객들 가운데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방역 수칙 위반이 있는지를 꼼꼼히 점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인영 / 충북 청주시 문화산업팀장 : 마스크를 벗거나 공연 중에 함성이나 떼창이 있을 경우에 그런 관객에 대해서는 퇴장 조치가 되고 있는지를 다 확인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현장 방역 수칙을 보다 강화했지만 지자체에는 공연 연기와 취소를 요청하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가 급증한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서 온 관객들을 통해 지역 사회로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공연장 주변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실제로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 종종 목격됐습니다. <br /> <br />팬들이 식당과 카페를 빌려 마스크를 내리고 함께 음식을 먹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장석진 / 충북 청주시 율량동 : 방역수칙을 지킨다고 해도 완벽하게 다 방어할 수 없다고 생각이 되고요. 전국에서 갑자기 이렇게 모이게 된다면 아무래도 지역적으로도 좀 문제가 많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.] <br /> <br />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 대전에서는 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아 비상입니다. <br /> <br />하루 확진자 수가 50명에 육박했고, 검사 건수도 전날보다 2배 이상 많은 6천4백여 건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도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지만, 거리두기 조정 여부는 확진자 추이를 좀 더 지켜본 뒤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상곤 (sklee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71022002995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