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에도 선별검사소 북적…백화점 확진 백 명 넘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, 주말 오후에도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당국은 선별검사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윤상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있는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는 오전 9시부터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후가 되면서 대기줄은 다소 줄었지만, 여전히 검사소를 찾는 발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사가 시작된 아침에는 검사소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시민들은 QR코드를 찍어 전자문진표를 작성한 뒤 한 명씩 차례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요.<br /><br />무더운 날씨에도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은 쉴 틈 없이 검사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은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불안한 마음에 검사를 받으러 왔다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검사를 희망하는 시민들이 늘면서 서울시와 각 지자체는 선별검사소 운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해 기존 26곳에서 51곳까지 늘리기로 했고요.<br /><br />평일은 밤 9시,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운영 시간을 확대해 검사 역량을 늘리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곳처럼 주말에도 문을 여는 선별검사소가 있으니,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각 선별검사소의 위치와 운영 시간은 서울시나 지자체 홈페이지를 방문하시거나 보건소에 전화로 문의하시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요.<br /><br />관련된 소식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주말 기준 확진자 숫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백화점과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1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백화점은 방역을 위해 내일까지 문을 닫는데요.<br /><br />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휴점을 연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주말인 데다 비 소식도 있어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 실내 쇼핑몰을 찾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.<br /><br />당국은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할 때는 방역 수칙을 더 꼼꼼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는 물론이고요, 백신을 접종하신 분들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셔야 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강남구 보건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anghu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