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잠시뒤 대선 예비후보 6명 압축…野 대선체제 전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대선 예비후보를 6명으로 압축합니다.<br /><br />바로 잠시 뒤 예비후보 8명 가운데 본경선 진출자 6명을 발표하는 건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. 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 대권주자들의 예비경선 컷오프 결과가 바로 잠시 뒤인 오후 5시 30분에 발표됩니다.<br /><br />오늘 발표에서 순위나 득표수 등은 공개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본경선 진출자는 8명의 후보 중 6명으로 남은 2명은 이름을 올리지 못합니다.<br /><br />예비경선을 마무리하며 이재명 후보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"당 후보가 되면 문재인 정부와 같은 정부가 아닌, 청출어람한 새로운 정부를 만들겠다는 믿음을 주겠다"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원팀을 위해 '사이다' 역할보다 "국밥 같은 역할을 하겠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잠시 뒤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 관련 현장을 직접 찾아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등 민생행보도 이어갑니다.<br /><br />이낙연 후보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'여성 안심' 정책을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불법촬영에 사용되는 '변형카메라' 구매이력 관리제 등을 이야기했습니다.<br /><br />정세균 후보는 아침부터 해남의 수해 현장 등을 찾아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나머지 다섯 후보들도 방송 출연과 SNS 활동 등으로 예비경선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추려진 6명의 후보들은 8월초부터 전국 순회 경선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최종 격전지는 9월 5일 서울에서 열리는 본경선이 될 텐데요.<br /><br />여기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온다면 최종 후보 1명이 선출되고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9월 10일까지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변수입니다.<br /><br />이낙연 후보는 오늘 "국가적 비상 상황 속에 선거인단 모집 등을 하는 건 국민과 당원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"이라면서 '경선 연기론'에 힘을 싣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은 내일부터 대선 준비에 시동을 거네요.<br /><br />관련 내용도 이어서 소개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은 내일부터 예비경선 후보 등록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예비후보 등록금은 3천만 원으로 결정됐는데요.<br /><br />1억 원이었던 지난 선거와 비교하면 경선 참여 문턱을 대폭 낮췄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안에서만 이미 대권 도전 선언을 했거나 예고한 후보군이 9명. 당 밖까지 합치면 야권 후보만 14명까지 거론되는데<br /><br />이런 '후보 풍년' 상황을 경선 흥행몰이로 이어가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예비경선 후보 등록 이후 8월에는 이른바 '국민의힘 경선버스'를 출발시킨다는 입장이 여전한데요.<br /><br />자연스럽게 시선은 당 밖 주자들의 행보에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입당 문제에 여전히 '정중동'이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본격적인 정치참여에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상황이 이렇다 보니 당 밖 주자들의 입당 후 경선 레이스 참여가 아닌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처럼 막판 후보 단일화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대권레이스는 여야 모두에서 점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야권 역시 코로나19의 유행에서 자유롭지가 않습니다.<br /><br />'민생투어'를 계획한 윤 전 총장은 공개 일정 조정에 들어갔고,<br /><br />이번 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공식출마 선언을 계획했던 유승민 전 의원은 행사를 코로나 진정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대권 후보 초청 간담회 등도 줄줄이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군소 후보들을 중심으로 코로나 시국 속 경선기간 지지율 상승을 꾀하기 위한 절치부심이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