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정찰기 지난주 한반도 출격 잇따라…北 감시 차원?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군 주요 정찰기들이 한반도 일대와 주변 상공에 연이어 출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이달부터 하계훈련에 돌입한 가운데, 최근 군부 고위 간부들의 인사조치도 확인됐는데요,<br /><br />북한에 대한 감시의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주 미군의 주요 정찰기들이 한반도 일대와 주변 상공에 연이어 출격했습니다.<br /><br />항공기 추적 전문 웹사이트 레이더 박스 등에 따르면, 탄도미사일 발사징후와 궤적 등을 추적할 수 있는 특수정찰기 '코브라볼'이 지난 7일부터 사흘 연속 동해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미 해군의 신호정보수집ㆍ정찰기 '애리스'도 지난 8일, 군사분계선에 인접해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이달 초부터 하계훈련에 돌입한 상황.<br /><br />최근 북한 군부 고위 간부들이 해임ㆍ강등되는 등의 인사조치도 있었던 만큼, 관련 동향과 무력도발 가능성 등을 감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 "북한군의 하계훈련은 통상 7월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보고 있고, 관련 동향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전문가들은 북한이 외부 도발을 감행하기보다, 내부적 기강 확립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정찰 활동 역시,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염두에 두고 이뤄지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북한 군부도 외부와의 긴장 고조가 전략적으로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판단을 하고 있고, 북한을 이전보다 덜 자극하는 방향으로 정찰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요."<br /><br />하지만 다음 달 한미연합훈련 규모에 따라, 북한의 하반기 무력 시위 양상도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