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가장 급한 불은 ‘서울’입니다.<br><br>신규 확진자가 오백 한 명.<br><br>토요일 기준 역대 최다였는데 특히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시작된 확진자만 100명을 넘었습니다.<br><br>특히 강남 사는 분들, 불안감이 심합니다. <br><br>성혜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오늘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1명으로, 닷새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강남구의 확산세가 두드러집니다. <br> <br>지난 4일 식품관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, 임시 휴점을 이어가고 있는 강남구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엿새만에 109명이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<br>이와 관련해 검사를 받은 570여 명이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> <br>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불안감을 드러냅니다. <br> <br>[서민수 / 서울 강남구] <br>"주변에 현대백화점에서 코로나가 많이 터져서 체감을 많이 하고 있고요. 저도 그것 때문에 확진자 검사를 한번 받아야 되나 생각했던 적도…." <br> <br>[구본영 / 서울 강남구] <br>"돌아다니지 못하니까 너무 갑갑한데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와서 집에만 있으려고 노력 중이고요." <br> <br>서울 전역에 산발적인 확산도 지속되고 있습니다. <br><br>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지하 1층 슈퍼매장 근무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하 1층이 폐쇄됐습니다. <br><br>해당 직원은 지난 7일~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계산대에서 근무했고, 해당 지점은 내일까지 영업을 중단합니다. <br> <br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] <br>"청·장년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일상 속의 작은 접촉을 통해 유행이 계속 확산되는 상황입니다." <br> <br>서울 잠실과 고척에서 열릴 예정이던 야구 경기는 지난 9일부터 3일째 취소됐습니다. <br> <br>NC와 두산 선수단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따른 겁니다. <br> <br>KBO는 내일 대책 회의를 열고 경기 중단 여부 등을 논의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 <br>saint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 철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