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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남 보령 펜션에서 큰불…투숙객 71명 긴급 대피

2021-07-11 47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70명 넘게 투숙한 펜션에서 한밤중 큰 불이 났습니다.<br> <br>패러글라이딩을 하다 한 명이 추락해 목숨을 잃는 사고도 있었습니다.<br> <br>사건사고 공태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시뻘건 불길과 연기가 밤하늘을 뒤덮습니다. <br> <br>화염으로 뒤덮인 건물 뼈대는 숯덩이처럼 변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새벽 0시 46분쯤 충남 보령의 펜션에 큰불이나 투숙객 71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 <br> <br>이 과정에서 75살 투숙객 한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 이송됐습니다. <br> <br>펜션은 목조건물이라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습니다. <br> <br>소방당국은 이웃 숙박업소로 번지는 걸 막기 위해 인근 소방서의 장비와 인력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불은 2시간 반만에 잡혔지만, 펜션 4개동이 모두 탔습니다. <br> <br>투숙객들은 부탄가스 폭발음을 듣고 대피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인근 펜션 주인] <br>"많이 놀랐어요. 저희집이 바로 옆집이라 유리도 다 깨지고. 활활 타고 그랬으니까. 직원들이 다 다니면서 깨워가지고 대피시키고." <br> <br>소방과 경찰은 부탄가스 폭발이 발화 원인이었는지 조사 중입니다.<br> <br>흰색 승용차가 크레인에 끌려 올라옵니다. <br> <br>어젯밤 8시 55분쯤 경남 사천에서 해안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발견 당시 사고차량은 수심 1m 남짓한 바다에 잠겨 있었습니다. <br> <br>차에 타고 있던 남성 2명이 구조됐고, 이 중 의식이 없던 1명은 병원 이송 중 의식을 되찾았습니다. <br><br>어제 오후 충남 보령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50대 남녀가 60m 상공에서 추락해 1명이 숨지고,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패러글라이더가 엔진 고장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,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ball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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