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무더운 여름밤, 최고 시속 270km로 어둠 속을 질주하는 레이싱 경기가 열렸습니다.<br> <br>정윤철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어둠이 내려앉은 서킷에서 차량들이 굉음을 내며 출발합니다. <br> <br>1년에 단 한 번 열리는 야간 경주, <br> <br>바퀴에서 튀는 불꽃은 더 생생하게 보입니다. <br> <br>국내에서 유일하게 야간 라운드가 열리는 '슈퍼레이스'입니다. <br> <br>어두컴컴한 밤에 레이스가 펼쳐져 변수가 많습니다. <br> <br>밤이라도 선수들은 최고시속 270km까지 달립니다. <br> <br>조명과 차량 전조등에만 의지해야 하기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려워 아찔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. <br> <br>예선을 1위로 통과한 김종겸은 결승에서도 거침없었습니다. <br> <br>네 번째 바퀴부터 선두로 올라선 뒤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. <br><br>세 번째 종합 우승에 도전하는 김종겸은 첫 야간 레이스 우승과 함께 예선과 결승 모두 1위를 뜻하는 '폴 투 윈'을 달성했습니다. <br><br>[김종겸 /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] <br>"이번 경기 오기 전부터 자신감이 아주 충만했어요. 우리 가족들 그리고 팀원들, 스폰서 여러분들 다 보고 싶어요. 차 안에서 너무 어둡고 혼자 막…." <br> <br>슈퍼레이스의 다음 라운드는 다음달 22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립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. <br> <br>trigger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천종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