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, 플랫폼 기업 해외 상장 때 ’안보’ 심사 필수 <br />회원 100만 명 이상…中 플랫폼 기업 대부분 해당 <br />中 공산당 중앙, 해외 상장 단속 방침 직접 밝혀<br /><br /> <br />중국 당국이 예고한 대로 자국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의 미국 주식시장 상장을 사실상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보와 관련된 정보 유출을 막겠다는 건데 덩치가 커진 플랫폼 기업들에 통제가 점점 강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차량 공유 업체 '디디 추싱'에 '앱 퇴출'을 명령 한 중국 당국이 더 큰 칼을 빼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1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플랫폼 기업 들의 해외 상장을 사실상 금지한 겁니다. <br /> <br />중국 당국은 이런 기업들이 해외 상장을 하려면 반드시 사전 안보 심사를 통과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원 정보나 안보 관련 데이터가 외국에 유출되면 중국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게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말이 심사지, 사실상 미국 주식 시장으로 더이상 가지 말라는 경고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'디디추싱'이 당국의 뜻을 거슬러 뉴욕시장 에 상장했다가 '철퇴'를 맞은 전례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차량 공유나 배달 서비 스, 전자 상거래 업체들이 대부분 해당됩니다. <br /> <br />'알리바바'나 '디디추싱' 등 이미 뉴욕 시장에 진 출한 중국 기업들도 바짝 긴장을 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의 이런 압박은 자국 기업을 상하이나 홍콩 주식시장으로 되돌리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당국에 반기를 들었던 알리바바의 마윈 같은 사례가 또 나오기 전에 통제력을 키우려는 겁니다, <br /> <br />최근 핵심 권력기관인 공산당 중앙위원회도 해외 상장 단속 방침을 직접 발표해 이런 관측을 뒷받침 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1122491776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