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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강도 거리두기 전날 밤…도심 번화가 '한산'

2021-07-11 1 Dailymotion

고강도 거리두기 전날 밤…도심 번화가 '한산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금까지의 어떤 단계보다 강도가 센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(12일)부터 적용되는데요.<br /><br />이를 하루 앞둔 수도권의 밤거리는 미리부터 조용한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상인이나 시민들은 피로감을 숨기지 못하면서, 확산세가 하루 빨리 잡히길 소원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의 대표적 번화가 이태원과 홍대 거리가 유독 한산합니다.<br /><br />4차 대유행이 시작되기 전까지만해도 일요일 밤을 가릴 것 없이 불야성이던 모습은 사라졌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실시되기 하루 전날 밤이지만,이미 야외도 실내도 빈 테이블이 더 많습니다.<br /><br />방역 강화에 앞서 시민 스스로 몸을 사리고 외출을 자제한 영향인데, 지침을 따르면서도 피로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 "(방역 강화를) 했다 안했다 하는 게 피곤하기도 하고… 지금 가장 필요한 건 백신이라 생각하거든요. 젊은 사람들이 활동량도 많은데 먼저 맞춰줬으면 좋겠다."<br /><br />당장의 생계를 위협받게 된 상인들의 한숨은 더 깊습니다.<br /><br /> "한 팀이라도 와야 월세도 내고 먹고 살지만 하나도 없어요. 월세가 7~8개월 밀렸어요. 이번에 풀린다고 해서 주인도 참았는데 다시 터지니까 빚을 내다가 내다가 대출도 받을 수 없고…"<br /><br />방역당국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소상공인의 영업 손실도 법적으로 보상하겠단 방침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 "7월 7일 이후에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집합금지 또는 운영시간 제한 등으로 인해 심각한 경영상 손실이 발생할 소상공인은 손실보상이 가능합니다."<br /><br />상인과 시민들은 4차 대유행의 빠른 진정과 백신 접종 확대를 고대하며, 다시 한번 어려운 시기를 감내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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