만 55세에서 59세 등에 대한 백신 사전예약 첫날부터, 예약 사이트가 또 먹통이 되는 일이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3시간 만에 복구됐지만, 한때 100시간까지 기다려야 하는 등 접종 대상자들이 밤새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0시쯤,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 사이트입니다. <br /> <br />사이트에 접속하려 하자, 연결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예약이 시작되는 0시가 되자마자 20만 명에 가까운 대상자가 몰리면서, 사이트가 먹통이 된 겁니다. <br /> <br />새벽 3시쯤 접속은 가능해졌지만, 예상 대기 시간이 100시간이란 공지가 떴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질병관리청은 만 55살에서 59살 백신 접종 대상자 350만 명과 60살에서 74살 미접종자에 대해 사전예약을 시작했는데, 첫날부터 차질이 생긴 겁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백신을 빨리 접종하려는 발길이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뜬눈으로 밤을 새우며 접속을 기다린 대기자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[백신 접종 예약 대기자 : 11시 50분인가 그때부터 들어가니까 계속 안 뜨고…. 예약 한번 하는데 밤새도록 기다리고 컴퓨터 앞에 6∼7시간 대기한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거예요.] <br /> <br />백신 예약 접수 사이트가 먹통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, 예비역 등을 상대로 선착순으로 진행된 얀센 백신 접종도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사이트 접속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유치원, 어린이집, 초등학교 교사 등 모두 38만 명을 상대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 예약도 동시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홈페이지가 2시간 넘게 다운됐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 정부가 백신 접종을 장려하고 있지만, 번번이 접속 실패와 예약 혼선이 거듭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민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1211115486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