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8㎝ 길이의 칼을 든 남성을 일본 경찰이 지체없이 진압하는 모습이 공개돼 일본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. <br /> <br />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0일 오전 아이치현 나고야역에 18㎝에 달하는 흉기를 소지한 채 나타난 남성을 총포·도검류법 위반혐의로 긴급체포했다. <br /> <br /> 매체는 당시 역에는 승객들이 많았지만 부상자는 없었다고 전했다. <br /> <br /> 일본 경찰은 이 남성이 본인의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이해하기 힘든 진술들을 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. <br /> <br /> 한편 해당 남성이 경찰에 의해 진압되는 장면이 사회관계망서비스(SNS)를 통해 공개되자 일본 네티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. <br /> <br /> 트위터 계정 ‘ryo0205k’가 같은 날 게시한 50초짜리 영상은 하루 만에 17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. <br /> <br /> 영상에서 청바지에 어두운 계열의 티셔츠를 입은 한 남성이 모자를 쓴 채 오른손에는 흉기를 들고 역 광장을 어슬렁거리고 있다. <br /> <br /> 곤봉과 방패를 든 일본 경찰 2명이 나타나 순식간에 남성을 제압하자 남성은 칼을 바닥에 떨어뜨린 뒤 바닥에 넘어졌다. <br /> <br /> 영상에는 여성 경찰이 해당 남성을 결박한 뒤 수갑을 꺼내 손목에 채우는 모습도 담겼다. <br /> <br /> 일본 네티즌들은 "늠름한 여경" "여경 굉장해" "이런 장면은 더 많은 사람이 봐야 한다" "경찰이 목숨 걸고 시민을 지키는 모습" "이런 위험한 상황에는 옆에 가면 안 된다" 등의 반응을 보였다. <br /> <br /><br />정혜정 기자 jeong.hyejeong@joongang.co.kr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news.joins.com/article/24103012?cloc=dailymotion</a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