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의도 임시검사소 개소…점심·퇴근길 이용가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의도에서는 음식점발 코로나 확산으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죠.<br /><br />오늘(12일)부터 여의도 공원이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되는데, 직장인이 많은 점 등을 고려해 점심시간에도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여의도공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보시는 것처럼 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가 아침부터 나와 있는데요.<br /><br />오전부터 지금까지 검사를 받으려는 발걸음이 쉬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여의도공원 선별검사소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오늘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일반적으로 선별검사소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,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운영하는데요.<br /><br />이곳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쉬지 않고 운영됩니다.<br /><br />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점심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고, 저녁 6시 이후부터 9시까지 퇴근 후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사소에 도착하면 손소독을 하고 번호표 순서대로 잠시 대기를 하다 검사를 받고 귀가하면 됩니다.<br /><br />결과는 등록한 휴대전화 번호로 전송됩니다.<br /><br /> "제가 원래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어요. 미리 선별검사소에서 검사하고 오라고 해서 검사하러 왔어요. (특히) 식당가 쪽은 좀 불안하긴 한데 (여기는) 야외니까…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도 강화됐고, 아무래도 퇴근 후 저녁 모임을 자제하는 분위기일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직장인들 직접 만나보니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제가 만나본 모든 분들이 '가능하면 저녁 약속을 안 잡으려 한다'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몸에 이상이 없더라도 확잔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하면 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퇴근 후 집에 머무르려 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 "웬만하면 빨리빨리 집에 들어가려 하고 있습니다. 불안하죠. 많이 불안하고 언제 또 확진자랑 동선이 겹칠지도 모르니까 가급적이면 행동반경을 줄이려고 합니다."<br /><br />현재까지 여의도 음식점 관련 확진자 수는 누적 60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사가 진행될수록 확진자 수가 더 증가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확산세가 꺾일 때까지 가능한 약속 등을 자제하고 곧바로 귀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여의도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