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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선 '240일 레이스' 개막…송영길·이준석 만찬회동

2021-07-12 0 Dailymotion

대선 '240일 레이스' 개막…송영길·이준석 만찬회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오늘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막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보경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오늘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받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에서는 이낙연, 정세균 후보가 오늘 오후에 각 캠프 대리인 실무자를 통해 후보 등록을 하고요.<br /><br />야권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오전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 후보들이 이렇게 등록 시작일부터 발 빠르게 움직인 건, 아무래도 후보 등록 후엔 선거운동이 용이하기 때문일 겁니다.<br /><br />예비후보자로 등록한 후보는 당일부터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10명 이내의 유급 선거사무원을 선임하는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유선, 문자, 이메일 선거운동, 명함 배부, 공약집 발간도 가능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의 경선 레이스도 속도를 내고 있겠네요?<br /><br />민주당은 어제 본경선 후보 6명을 가려냈고, 국민의힘은 오늘 예비후보 등록에 돌입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 본경선에 오른 후보 6명, 오늘 일제히 언론 인터뷰 일정으로 시동을 걸었습니다.<br /><br />아침 라디오 인터뷰 내용만 봐도, 이재명 후보 대 반이재명 구도가 한층 명확해질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후보자의 배우자 검증 문제에 대해 기류가 달랐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"배우자라고 검증을 빼자는 뜻은 아니지만, 결혼하기 전에 벌어진 일을 어떻게 책임지겠냐"고 반문했는데요.<br /><br />반면 이낙연 후보는 "대통령의 배우자는 공직, 당연히 국민들이 알 권리가 있다", 정세균 후보는 "도덕성이나 능력 검증하는 프로세스 거치지 않으려면 경선을 할 필요가 없다"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오늘부터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받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중진인 박진 의원이 내일 대권 도전을 선언하겠다고 하면서, 당 밖 주자들까지 합치면 이제 야권 주자는 15명 수준인데요.<br /><br />후보군이 많은 만큼 국민의힘 경선룰과 당 밖 주자들의 입당 여부, 시점 등을 둘러싼 수 싸움이 더 치열해질 겁니다.<br /><br />야권 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총장과 최재형 전 원장은 오늘 단일화 문제에 대한 입장차를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윤 전 총장이 언론인터뷰에서 "어떤 결단도 내리겠다, 정권교체에 앞장서라고 지지를 보내주셨으니, 받은 사람이 앞장서야 하지 않겠냐"고 밝힌 데 대해, 최 전 원장은 "지금은 너무 앞선 이야기, 윤 전 총장 대안이 아닌 저 자체로 평가받고 싶다"고 답변했습니다.<br /><br />최 전 원장은 또 부친 삼우제를 마무리한 뒤 "정치는 뜻을 같이하는 분이 힘 모아서 공동의 목표를 이뤄나가는 과정"이라며 국민의힘 입당 여지를 남겼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, 저녁 만찬 회동이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여야 대표가 오늘 저녁을 함께합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상황 때문에 배석자 없이 단둘이 만나는데요.<br /><br />정치권에서는 여·야·정 상설협의체 재가동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야는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의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참여를 놓고 날 선 반응을 쏟아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은 '역선택을 선동하는 부당한 행태'라며 "명백한 경선 개입이자, 정치 상도의가 없다"고 비판하고 있는 반면,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"민주당 경선룰의 취약점을 알려준 김 최고위원은 누가 봐도 화이트 해커"라고 옹호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가 불을 지핀 여성가족부와 통일부 폐지론에 대해서도 여야 간 설전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김영배 최고위원은 "빈곤한 철학뿐 아니라 '아무 말'이나 하는 모습을 보면 박근혜 키즈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한다"고 비판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"도대체 어느 나라 여당이 이렇게 입이 험하냐"며 따져 물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 속에서, 오늘 여야 대표의 만찬 회동 어떤 분위기일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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