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 어린이집이 오늘(12일)부터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치원도 경기·인천은 오늘부터, 서울은 모레부터 원격수업을 하는 데, 학부모들은 또다시 보육 문제로 힘겨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 안산에서 6살 아들을 키우는 맞벌이 부모 이미선 씨. <br /> <br />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아들이 다니던 유치원이 원격수업에 들어가면서, 걱정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아이 봐줄 곳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이미선(가명) / 맞벌이·유치원생 학부모 : 여름 휴가랑 연차 사용해서 긴급하게 열흘 정도는 버틸 수 있을 거 같은데 그 이후에는 아직은 뚜렷하게 답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인천에서 4살 자녀를 키우는 맞벌이 부모 박민아 씨도 아들이 다니던 어린이집이 쉬면서 연차를 썼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가 있을 긴급보육 시설은 있지만, 대부분 가정 보육을 한다는 말에 시설에 아이가 홀로 남게 될까 걱정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박민아(가명) / 맞벌이·어린이집 학부모 : 어린이집에서 가능하면 가정보육 해달라고 이야기하시죠. 보내놓으면 우리 아이만 나간 게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.] <br /> <br />외벌이 부부들도 자녀 교육이 걱정되는 건 매한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성장 과정에 있는 아이들에겐 아무래도 원격보단 대면 수업이 좋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최주호 / 외벌이·유치원생 학부모 : 학교 가서 어느 정도 절제된 분위기 속에서 열심히 했으면 좋겠는데, 집에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온라인 수업하다 보니 시간만 보내는 분위기인 것 같아서….] <br /> <br />수도권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원격수업 기간은 오는 25일까지, 일단 2주간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4차 대유행 확산 여부에 따라 원격수업이 연장될 수도 있어서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는 부모들의 고심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1218271059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