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, 거세진 이재명 추격전…경선 연기론까지 재점화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에선 '선두' 이재명 예비후보를 따라잡으려는 추격전이 거세졌습니다.<br /><br />'이재명 독주 체제'의 균열 가능성이 감지되는 가운데, 경선 연기론까지 재점화됐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 대선주자가 6명으로 압축된 다음 날, 이재명 후보는 '사이다보다 국밥' 전략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본선까지 내다보고 스타일을 바꿔 중도·보수로의 외연 확장과 당내 화합을 꾀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전 총장 부인에 대해선, 검증이 당연히 필요하다면서도 결혼 전 있었던 일까지 책임질 순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본선에서 역량이 최대 발휘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저는 심하게 공격하면 안 되거든요. 손발 묶인 권투를 하고 있는 거죠."<br /><br />이른바 '반명연대'를 형성한 다른 후보들이 '사이다'를 맡아 이 후보를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 "그런 식의 논리라면 대통령 되기 전의 일은 묻지 말자는 얘기 하고도 통할 수 있죠."<br /><br /> "윤석열의 적은 윤석열이다…자기가 세운 수사 원칙을 그대로 가족 수사, 본인 수사에 들이대면 한두 건만 제대로 수사를 해도 금방 무대에 오르지 못하지 않을까…"<br /><br />76만 명이 신청한 1차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가 나오는 8월 15일은 경선 판세를 가를 분수령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여기서 이 지사가 과반 득표를 하면, 대세론을 형성하며 결선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커집니다.<br /><br />그런데, 본경선에 들어가자마자 이재명-이낙연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일주일 새 10%포인트 가까이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독주체제에 균열 가능성이 생긴 겁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재점화된 경선 연기론도 변수입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와 함께 경선 연기에 반대했던 추미애·박용진 두 후보가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선 경선 연기를 고민해봐야 한다는 쪽으로 돌아섰습니다.<br /><br />송영길 대표는 첫 지역순회 경선이 8월 초 시작하는 만큼, 2주간 적용되는 4단계 거리두기의 성과를 보고, 경선 일정을 논의하자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