막 오른 240일 레이스…대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년 3월 9일 차기 대통령 선거를 향한 240일간의 레이스 막이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(12일)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했는데요.<br /><br />첫날부터 주요 주자들이 등록을 마치는 등 초반부터 대선 레이스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2월 12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선거 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고, 현수막을 걸거나 문자 메시지로 선거 운동을 하는 자격이 생깁니다.<br /><br />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여야 주자들은 전력 질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권 지지율 선두인 이재명 후보는 일단 경기지사직을 유지하기 위해 중앙선관위 등록을 미뤘습니다.<br /><br />현직 단체장은 선거 90일 전인 오는 12월 9일까지 물러나야 합니다.<br /><br />대신에 이 후보는 당 경선 후보 등록은 가장 먼저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 "최선을 다해서, (본경선) 오는 9월 5일에는 그야말로 과반수 득표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이낙연 후보와 정세균 후보는 각각 대리인을 통해 중앙선관위 예비후보 첫날 접수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본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민주당은 6명의 기호를 추첨했습니다.<br /><br />그 결과 이재명, 김두관, 정세균, 이낙연, 박용진, 추미애 후보 순으로 기호가 결정됐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에서는 당 안팎 주자가 10여 명에 달해 혼전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야권 지지율 선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리인을 통해 무소속으로 중앙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.<br /><br /> "(국민의힘 입당 시기와 결단은?) 그것은 전적으로 윤 후보자 판단에 따를 것입니다."<br /><br />유승민 전 의원도 대리인을 통해 첫날 중앙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원외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출마 선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내에서는 하태경·윤희숙·박진·홍준표·김태호 의원, 원희룡 제주지사, 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의 황교안 전 대표. 장기표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, 안상수 전 인천시장, 장성민 전 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졌거나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