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머니 현장 검거·구속…도주한 아버지도 붙잡혀 <br />숨진 지 시간 많이 지나…아이 시신 부패 진행 <br />아이 몸에서 다수 골절과 혈흔 관찰…학대 혐의 <br />아이 숨지기 전 여러 차례 학대한 듯<br /><br /> <br />아이스박스 속 숨진 채 발견된 생후 20개월 여자아이. <br /> <br />부검 결과, 작은 아이 몸에서 다수의 골절과 피멍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엄마는, 아이 아빠가 이불을 덮고서 무차별 폭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개월 여자아이가 아이스박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곳입니다. <br /> <br />어머니 A 씨는 현장 검거돼 구속됐고, 아버지 B 씨는 도주했다가 사흘 만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A 씨 입에서는 충격적인 진술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구속된 A 씨는 지난달 중순 B 씨가 아이를 이불로 덮고 무차별 폭행했고, 그날 아이가 숨졌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이 많이 지난 탓에 아이가 발견됐을 때는 상당히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은 한눈에 학대로 인해 숨진 사실을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골절 의심 부위와 혈흔이 여러 곳에서 관찰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아이 몸을 부검한 결과, 생후 20개월 작은 몸에서 다수의 골절과 피멍이 확인된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아이가 사망하기 이전에도 여러 차례 학대 행위가 있었을 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머니 A 씨 역시 시신 유기에만 관여하지 않고 다른 폭행 행위에 가담했을 거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세상에 나온 지 20개월 만에 끔찍한 폭행을 당해 숨지고 아이스박스에 버려진 아이. <br /> <br />경찰은 아이 부모를 상대로 숨진 당일 이뤄진 폭행과, 그 전에 벌어졌던 학대 행위들을 낱낱이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71222521209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